Happy Flu by 마유

신종 플루말고,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전염병이 확 돌았으면 좋겠다.
왜 나쁜건 퍼지고 좋은건 잘 안 퍼지는걸까?

미니홈피에 대충 사진들 올려보다가... 좋은 것들은 좋다 좋다 이야기를 해줘야 더 좋아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볼라 바이러스가 감염되었다 하면 3일 내로 죽을 정도로 무섭지만, 무섭다는게 알려지기도 전에 숙주를 다 죽여버려서 퍼지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별 영향을 못 주듯이 (응? 예가 맞나?;), 좋은 것도 계속 상기하고 좋구나-라고 감탄해주지 않으면, 어느새 속에서 시들하게 죽어서 나에게 좋은 영향을 덜 주게 되는게 아닐까...

널부럭 멍뭉. 싸이월드에 저런 귀여운 편집 기능이 있을줄이야.. 써먹어봤다.
흐릿해서 기뻤던 사진이지만(;) 나에겐 꽤 즐겁고 타인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취미도 있고..
저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여유도 있고..
양 엄마도 할 수 있고(응?)
예쁜 빛깔의 바다도 보지 않았는가.

정말 행복한 사람인게야 난. 그러니 투덜투덜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건 되도록 저리 치워두자구...!!


사진들을 쭉 보다보니 행복한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 헤에. 하지만 여전히 사진찍는건 별로 내키지 않는...(...)
뭐 어쨌거나, 정리하다가 제일 나답게 나온 사진을 발견. 정말로 제일 마음에 든다. ㅎㅎ


뭐 그리 궁금해서 열심히 들여다 보는지.. 호기심 만땅 꼬맹이(사이즈가--;)... 저게 딱 나인 것 같다. 회사에선 까칠모드의 전사같기도 하고, 팀원들이 '누난 딱 장군이에요'라고 할 정도로 뭔가 우렁차보이기도 하는 모양이지만... 가장 편안한 상태의 나는 그냥 철딱서니 없고 세상에 궁금한게 많은 애다.

여러가지 페르소나를 갖고 여러 장소에서 여러 역할을 연기하는 것이겠지.


히.. 여튼 간만의 쉬는 일요일. 지난 주말엔 신종 플루를 의심할 정도의 독감에 허우적대다 시간 다 보냈는데;; 이번 주는 차분하고 행복하게 잘 쉬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 장하다, 른경!






에..요거 보시는 분들, 친구님들 모두 고마워요. 이런 사람이랑 놀아줘서 ㅠ.ㅠ;; 새삼 고맙네;;;;


아 쑥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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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Madhatter 2009/11/01 19:33 # 삭제 답글

    응...이뻐이뻐 귀여워귀여워
    여러가지 생각하려하고 노력하는 김마유 참 장하다!(웃음)
  • 마유 2009/11/02 01:24 #

    으헤헤헤;; 뭔가 민망하기 짝이 없는걸!!!! 잘자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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